레일크루즈 해랑

- 가족 여행으로 해외여행(일본) 계획 했었으나, 국내 여행으로 변경하게 되어 다녀옴 (디럭스룸 기준임)
- 예약 시 바로 결제 하지 않아도 되고, 입력폼을 빨리 쓰는 싸움이라 크롬 Autofill 등의 애드온 사용하면 경쟁력이 있음
- 1/2호차 2대로 운영하고 있고, 각 차량마다 룸(인원) 및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잘봐야 함 (2호차는 스위트룸 없음)
- 탑승객 연령대는 중-장년층의 2-4인의 구성 된 단체 손님이 대부분 + 가족 여행 정도인 듯
- 서울역 출발/도착이라 지방에서 올라오려면 추가 일정이 필요함

K-오리엔트 익스프레스

- 7300번대(무궁화호) 디젤 기관차를 개조해서 쓰는거라 연식이 느껴짐 - 깨끗함의 기대를 낮추면 만족도가 높아짐
- 오래전 무궁화호 화장실 냄새가 곳곳에 있음. 디럭스룸에는 전용 화장실이 있지만, 스탠다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
- 공용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지만 쓰는지 모르겠음. 그래서 다음 아침 일정에 사우나/온천 일정이 추가로 있음
- 전용 화장실에서 샤워를 할 수 있지만, 움직이는 기차다 보니 물이 무제한이 아님 (언제 안 나올지/채우는지 모름)
- 기차(발전기)가 멈추더라도, 자는 시간 동안 전기는 공급 됨 (기착지에서 전원을 공급 하는 듯)
- (기차) 크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간의 여유가 좁다는 느낌도 들었으나 엄청 불편하진 않았음
- 기차의 속도는 약 80km 정도 였고, 다른 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역에 잠시 정차 하기도 함
- 식당 칸에서 다과 및 음료를 무제한 제공함.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길만함
- 기차에서 충분한 수면이 어려울 수 있는데, 일정 따라 다니면 자연스레 기절 하게 됨 = 특별히 문제 되지 않음 

관광 코스

- 검증된 관광지 및 식당이 지정 되어있고, 관광버스로 빠르게 이동 시켜 주기에 시간 낭비의 요소가 없음
- '와~~ 너무 좋다'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는 관광지는 아님 (기대치 낮추기), '이동+사진x2'의 전형적인 K-관광임
- 단체 여행이기에 누구 한 명이 버스를 안 타서 지연 되면, 모두가 지연 될 수 있기에 시간 엄수가 필수임
- 걷는 코스 또는 약간의 산행 일정도 있어서, 체력 필수임. 걷기 불편 할 경우 일부 일정은 생략 가능
- 가이드를 열심히 따라다니면 여유가 부족하다 느낄 수 도 있고, 정해진 시간 내에서 개인 일정으로 변경 가능

식당

- 메인 메뉴는 인원 수에 맞춰 제공 되고, 개인적으로 추가 가능 (첫날 점심이 부족한 느낌이라 저녁은 추가 했는데 후회함)
- 이틀 차는 아침<->점심 시간이 텀이 짧은 편이었고, 그 외에는 너무 넓어서 중간중간 간식이 제공 됐음
- 음료 및 주류는 무제한 제공이지만 식사 시간이 한정 되어있기 때문에 큰 의미 없음 
- 식당에 입장하자 마자 먹을 수 있게 해둬서 그냥 낭비 되는 시간이 없음
- '해랑'의 실체는 먹는 여행임 (전국 산해진미), 대부분이 블루리본을 받았거나 비슷한 류의 식당임

결론

- 처음엔 비싼 느낌이었으나,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구성이 알참
- 단체 관광은 처음이었는데, 정해진 일정을 따라 다니려면 체력이 필수임 (개 힘듬... 마음 단단히 먹으십시오)
- 직원(플래너) 정말 힘들겠다 - 거의 24시간 같이 다니는데 + 여행지 안내 및 난타 공연(못 봄)까지 = 종합 엔터테이너
- 젊은층은 수요가 별로 없을것 같고, 중장년층들은 플래너가 도와 줌 + 그 외 모든걸 진행 해 줌의 편리함이 있는듯
- 2박3일 코스와 1박2일 코스가 서로 다르기에 재방문등의 의사가 있음 (저 아님, 저는 더 나이 들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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